(시카고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강타자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가 사흘 연속 아치를 그리며 한시즌 최다홈런기록(73개) 보유자인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본격 홈런 레이스에 돌입했다.

 소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6회말 상대투수 데이브 윌리엄스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시즌 3호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사흘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소사는 내셔널리그 홈런부문 단독선두인 본즈(4개)와의 홈런수를 1개차로 좁혔다.

 하지만 시카고는 7회 연속안타로 2점을 뽑은 피츠버그에 1-2로 패했다.

 한편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홈런 2방씩을 쏘아올렸던 본즈는 이날 샌디에이고파드리스전에서는 안타없이 볼넷 2개만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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