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랜드마크리조트‘마리나베이샌즈’를 건립한 샌즈그룹이 부산 북항복합리조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산을 수차례 방문해 북항 재개발지역에 복합리조트 건립 의사를 밝힌 샌즈그룹은 지역 상공계와리조트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 말에는 샌즈그룹 총괄대표 등 일행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사업 추진이 확실시 되고 있다. 

복합리조트 부지로 주목 받고 있는 북항은 일본 도쿄, 오사카 등과 비교해 접근성이 좋고, 관광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최적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샌즈그룹은 3조~6조 원의 자본을 투입해 쇼핑, 국제협의, 숙박시설이 갖춰진 복합리조트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가 포함돼 해당지역의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샌즈그룹이 2010년 싱가포르에 건립한 ‘마리나베이샌즈’는 개관 후관광객 70%, 관광수입 95% 증가의 성과를 내며 지역 전체의 경제활성화를 가져왔다. 이처럼 복합리조트 유치가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부산 북항복합리조트 사업 역시 경제 효과 7조 6천억원, 고용창출 5만여 명에 이르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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