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주조 기장공장 전경. -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채용 인원을 늘리며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2개월간 총 5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사무직과 생산직에 각 17명, 18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사무직 4명, 생산직 16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선주조가 알코올 도수 16.9도 대선을 출시해 지역 소주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데서 기인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대선은 출시 1여년 만인 지난 1월 부산 소주시장 업소점유율 64.8%를 달성했으며, 2월 말 기준 누적판매량 8000만 병을 돌파해 업계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적 호조를 보이며 올해 들어 두 달여 만에 20명을 채용한 대선주조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대선주조는 지난해 열린 ‘2017년 희망이음 프로젝트’에서 ‘대학생이 뽑은 우리지역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또 장애인 채용에도 앞장서며 고용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선주조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와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통합직무 형태로 고용계약을 맺었다.

조우현 대표는 “그동안 대선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인재들을 꾸준히 고용해 지역 취업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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