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부 이한준 교수등 올해의 교수상 부문별 시상도

▲ 오연천 울산대 총장이 15일 교내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열린 개교 48주년 기념식에서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포츠과학부 이한준 교수, 경영학부 윤동열 교수, 오연천 총장, 의학과 임영석 교수.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15일 행정본관 5층 강당에서 개교 4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오연천 총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울산대학교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존재가치를 이미 입증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는 한편 지속적인 자기성찰의 자세로 대학의 미래 존재가치를 더욱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부문에서 높은 수업만족도로 교육 발전에 헌신한 스포츠과학부 이한준(47) 교수가 수상했다.

연구 부문에서는 청년일자리 관련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쌓은 경영학부 윤동열(44) 교수, 국제저널에 7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한 IT융합학부 김종면(48) 교수, 간질환 분야 데이터 분석 업적을 쌓은 의학과 임영석(51)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울산대는 1970년 개교 초기부터 산업도시에 소재한 점을 십분 활용해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산학협력교육으로 대학의 역량을 높여왔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857개 지역 기업체와 ‘가족기업’ 관계를 맺어 장·단기 인턴십 등 산업현장 교육은 물론,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임직원들이 학생을 가르치는 산학협력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는 산학협력교육의 내실화에 힘입어 지난달 발표된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시행 2018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3위·아시아 77위에 올랐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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