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위, 본선경쟁력·도덕성등 입체적 검증

▲ 김기현 울산시장이 15일 오후 한국당 중앙당 당사에서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표 사무총장)는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울산시장 후보에 단독 신청한 김기현 현 시장을 대상으로 다면평가식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공관위원들은 심사에서 김 시장의 지난 4년간 시정운영 평가에서부터 재선 도전 배경과 본선 경쟁력, 도덕성 등 입체적 검증을 실시했다.

특히 공관위원들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당 소속 시도지사 예비 후보군 가운데 김 시장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배경을 묻고, 동남권 바람을 울산에서 지필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면접직후 ‘미투’운동을 지지하며 후보로 확정된 이후라도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청렴성에 관련한 중대한 흠결이 발견될 경우 공천취소 결정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했다. 미투 서약서는 당 소속 예비후보 모두 해당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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