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택시조합봉사단-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약

▲ 울산 북구청과 울산법인택시조합 자원봉사단(대표 허덕룡),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영민)는 15일 북구청장실에서 1388청소년 안심택시지원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388청소년 안심택시지원단
7개회사 택시 390여대 참여
운행중 위기 청소년 발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

지역 택시기사들이 위기청소년들의 지킴이로 나선다.

울산 북구청과 울산법인택시조합 자원봉사단(대표 허덕룡),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영민)는 15일 북구청장실에서 1388청소년 안심택시지원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법인택시조합 자원봉사단은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지역 위기청소년 발굴과 구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의 발굴과 구조, 의료와 법률 지원, 상담 등의 업무로 위기청소년에 도움을 준다.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업무 특성상 도심 외곽지역 등 길거리를 배회하는 위기 청소년 발견이 용이하고, 위기청소년 발생시 긴급구조와 이동수단 확보를 할 수 있는 택시업체에 청소년 지원단 활동을 요청했다.

이에 지역 법인택시회사 7곳(양원산업·덕신운수·금강산업·동일택시·이화교통·한승택시·복선교통), 차량 390여대가 봉사단에 참여하기로 했다.

택시 운전자들은 평소 운행 중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면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위기 의심 청소년에게는 센터 이용을 권유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펼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북구청 광장에서는 자원봉사단에 참여하는 택시에 1388청소년 안심택시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김영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택시 운행에 바쁘실텐데도 기꺼이 위기청소년을 위한 자원봉사단에 참여해 준 택시법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단이 청소년 위기상황시 공공기관 사회안전망으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매개역할을 하면서 위기청소년의 긴급 대응 체계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사업과 1388청소년 전화상담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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