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5일 울산대공원 내 그린하우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위원 위촉식 및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장에 김상만 전 시교육감
각계각층 전문가 46명 구성
울산내 환경교육·보전 전개
올해 환경페어 등 개최 예정

울산지역에서 환경교육 및 보전 등의 활동을 전개할 제9기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15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김기현 시장과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기 위원 위촉식 및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임 회장은 김상만 전 울산시교육감이, 부회장은 이상용 울산보금자리NGO 총재가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향후 2년간이다. 조성웅 전 회장(울산환경산업인력양성센터 수석연구원)은 이임한다.

제9기 협의회는 공공(2명), 전문가(6명), 언론(4명), 환경·시민단체(26명), 유관기관·직능단체(8명)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시민과 기업, 행정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서로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방안 모색과 지방의제에 대한 세부실천과제를 지속 개발하는 등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제1기 출범 이후 올해 16주년째를 맞는 협의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운동과 환경교육 활성화,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2018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자원순환 체험환경교육,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또 태화강 철새보호 운동과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활동, 지구의 날 행사, 환경감시활동, 환경캠페인 등 환경보전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시민 참여형 환경행사로 제10회 환경페어, 제11회 울산생태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내 환경활동가 워크숍과 영·호남, 제주 네트워크 교류회 등을 통해 단체 또는 지역간 교류 협력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그 1년’을 주제로 ‘제19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환경과 산업, 문화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김상만 신임회장은 “울산의 환경 및 정책에 대한 일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며 또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9기 위원들과 힘을 합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울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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