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생태관이 지난해 인공부화에 성공한 황어 치어.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 회귀 대표 어종인 황어를 인공부화·배양해 어린 황어 5만여마리를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태화강생태관은 태화강 자원 조성과 종 보존을 위해 어린 황어를 배양한 뒤 2~3㎝ 크기로 자라는 5월께 다시 태화강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또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황어의 인공수정·부화 과정과 어린 황어 방류 체험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태화강생태관은 지난해 회귀 연어에 대한 인공수정·부화 기술 습득을 위해 황어 시험생산을 실시, 3만여마리를 부화시켰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황어를 직접 체험해 건강한 태화강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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