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본보 2월5일자 1면)된 박차훈(61·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임회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
새마을금중앙회는 이날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단위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내빈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박차훈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종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회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중앙회를 감독중심에서 지원중심으로 조직을 바꾸고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의 생존기반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개선시키겠다”면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를 통해 공명선거를 실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하는 중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박 회장은 전국 1300여개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첫 비상근 회장으로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15일까지 4년간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서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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