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출신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15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7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울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당선(본보 2월5일자 1면)된 박차훈(61·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신임회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

새마을금중앙회는 이날 충남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단위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내빈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박차훈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기반 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종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회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중앙회를 감독중심에서 지원중심으로 조직을 바꾸고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의 생존기반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조직으로 개선시키겠다”면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를 통해 공명선거를 실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하는 중앙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박 회장은 전국 1300여개 새마을금고로 구성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첫 비상근 회장으로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15일까지 4년간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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