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였던 김유찬 前 이명박 비서관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사진은 화면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인간 이명박'에 대한 폭로를 감행했던 최초 폭로자 김유찬 前 이명박 비서관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살해위협까지 받으면서 이 전 대통령의 진짜 모습을 알리고자 했던 '폭로자'이기도 하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 전 비서관은 인터뷰 시작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분입니다.", "그때부터 법을 잘 안 지키더라고요"라며 과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간성을 폭로했다.

또한 운전기사와 관련해서 "MB를 7년을 모신 운전기사 이 모씨는 경우는 전세값을 2백만원만 빌려달라"라고 했는데 다음날 해고되었다고 말했다.

김어준 총수가 김 전 비서관에거 "본인이 기억하는 이 前 대통령을 한 마디로 한다면 어떤분입니까?"라는 질문에 김 전 비서관은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될 사람이고 정치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총수가 그 이유를 묻자 "2007년에 국민들이 이명박 당시 후보의 진면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선택한 결과 결국 5년 후에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가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김 총수는 "왜 그렇게 MB는 푼돈까지 집착을 했을까요?"라는 질문에 "본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무제한으로 쓰는 분이다", "한달에 술값이 대략 4,000만원 이상씩 결제가 됐습니다."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 이유를 그분 스스로가 겸허하게 돌아보셔야 한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치의 오랜 금언에는 많은 사람을 잠깐 동안 속일 수 있지만 여러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다.", "본인은 이것을 정치보복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본인이 뿌린 대로 거두는 겁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디지털 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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