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스키서 金·銅...신의현 장애인스포츠 새 역사
아이스하키도 값진 銅 보태

한국이 30년 만에 안방에서 개최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대회 폐막일인 18일 메달 레이스를 마감한 결과,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전체 49개 참가국 가운데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6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메달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노르딕 철인’ 신의현이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7.5㎞에서 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통해 동계패럴림픽에 데뷔한 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한상민의 알파인스키 은메달과 2010년 밴쿠버 대회의 휠체어컬링 은메달이 전부였다.

신의현은 금메달과 함께 크로스컨트리스키 15㎞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선수단 메달 3개 중 2개를 책임졌다. 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미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로 총 36개의 메달을 사냥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2관왕에 오른 브레나 허커비를 비롯해 6개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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