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보다 즐거운 추억 만들겠습니다”

▲ 롯데케미칼 마라톤 동호회.
“울산대공원 경치도 만끽하고, 회원간 친목도 다지고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기록보다는 즐겁게, 건강 챙기며 달려보겠습니다.”

롯데케미칼 마라톤동호회 10명이 제16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울산대공원을 누빈다. 커플마라톤대회 초창기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롯데케미칼 마라톤동호회는 오랜만에 참가하게 됐다.

백동백 마라톤동호회 총무는 “울산대공원 코스가 꽃과 숲 등 자연을 만끽하기에 너무나 좋고, 회원들 친목도 도모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면서 “기록보다는 즐겁게 뛰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케미칼 마라톤동호회는 문수구장 등에서 정기적으로 연습을 한다.

백 총무는 “마라톤의 가장 큰 장점은 성취감이다. 동호회에는 젊은 30대 회원부터 50대 회원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열정과 도전의식을 갖고 대회에 임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을 떠나 함께 즐기는 것”이라며 “후배들과 함께 분위기 맞춰 함께 뛰면 친목도 다져지고 동호회 분위기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백 총무는 또 “늘 그렇지만 건강하게 마라톤 대회에 나간다는 건 스스로 건강을 챙겨본다는 것”이라며 “기록이나 완주를 떠나서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체크하고 함께 동참을 해서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한결같이 건강 챙기면서 파이팅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울산커플마라톤대회는 4월15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거주지·연령 제한없이 가족, 연인, 친지, 직장동료, 클럽단체, 노사, 마라톤 동호인 등 누구나 2인1팀 커플로 참가가 가능하다. 대회는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육상연맹이 주관, 울산시가 후원한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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