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거리에 설치된 조형물과 벤치.

경남 양산시가 여성친화도시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양산지하철역 옆 새들교에 여성친화거리를 조성,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양산시는 지난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새들교 250m 구간에 여성친화도시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여성친화적 이미지·정서를 표현한 시설물 등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산시는 많은 시민들이 새들교를 걷는다는 점을 감안, 교량위에 벤치를 설치하는 한편 여성친화적인 도시를 켈리그라피로 제작한 시화 30점을 난간에 걸어두었다.

여성친화거리는 사업 대상지 선정 및 컨셉 설정, 시설물 이미지 제작 등 전 과정에 걸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손영옥)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조성됐다.

양산시는 오는 24일 새들교 입구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거리 간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 결정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을 구현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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