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미국 취업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곧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사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0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오늘 토론토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미 캐나다 비자를 받은 오승환은 미국 취업비자를 받아야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다. 빠르면 21일에 취업비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홈 경기를 절반, 미국 방문 경기를 절반씩 치르는 토론토 선수들은 미국과 캐나다 비자를 모두 받아야 한다.

오승환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시범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불펜피칭과 라이브피칭으로 구위만 가다듬었다.

토론토는 21일부터 28일까지 스플릿스쿼드 포함 9차례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승환은 2~3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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