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타 용역 착수보고회

항노화관련 2개 선도사업 선정등

특화단지 추진계획 착착 밟기로

경남 양산시 발전을 견인할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 등 본궤도에 올랐다.

경남도는 최근 도청 회의실에서 체계적인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특화단지 조성을 지역공약에 포함시킨 지 7개월 만이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용역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10개월가량 걸리는 만큼 올 상반기 중에 특화단지 관련 2개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뒤 내년도에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관련 산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앞서 경남도와 양산시는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대와 양산부산대병원 등과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별도로 양산시는 지난해 7월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되자 특화단지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시는 동남권 바이오헬스 허브 구현을 목표로 하는 ‘중개연구 기반의 바이오헬스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키로 했다. 중개연구는 지역 내 산업체와 대학, 연구소, 병원간 연계벨트를 구축해 특화단지와 함께 바이오헬스 제품의 임상실험 등의 사업을 펼치는 것이다.

의·생명 특화산단인 가산산단 조성 사업 본격화와 함께 양산부산대병원 등에 의·생명기업 연구소가 입주하는 등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가 차질없이 갖춰지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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