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 개발 업무협약
3억 투입 8개사업 공동수행
북구청은 20일 구청 상황실에서 울산테크노파크와 2018년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해 산-관-연 협력으로 기술혁신형 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북구청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제품 제작 지원 △첨단장비 활용 지원 △특허·인증 지원 △R&D 사전 단계 기술개발 지원 △기술기획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경영·연구역량 진단 △스마트팩토리 구축 컨설팅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관련한 8개 세부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북구청은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 차세대기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예산 1억원을 추가 투입, 총 3억원의 예산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이나 R&D 사전단계 기술개발 지원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존 사업 규모를 확충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컨설팅과 국제 자동차부품 박람회 참관 지원 등 세부사업을 추가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받은 33개 업체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술개발로 인한 매출성장은 215억원, 수출성장 130억원이 기대되고, 24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또 특허출원 또는 등록이 24건으로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