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0만 관중 유치 나서고
LG·두산·SK·KIA도 힘보태

▲ 지난해 6월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장면.

경상일보 자료사진

2년 연속 800만 관중과 함께 한 KBO리그가 올해는 역대 최다인 879만명의 관중을 목표로 새 시즌을 연다.

KBO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 목표 관중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KBO리그 오는 24일 개막한다.

KBO리그 10개 구단이 정한 올 시즌 목표 관중은 879만명(경기당 평균 1만2208명)이다.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668명)보다 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0개 구단 중 최다 관중을 기록한 LG 트윈스(113만4846명)는 올 시즌 120만명을 목표로 세우고 2년 연속 리그 최다 흥행 구단에 도전한다.

115만명을 목표로 내건 두산 베어스는 KBO리그는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사상 최초로 10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전년 대비 관중 증가율에서 목표가 가장 높은 팀은 SK 와이번스다. 지난해 89만2541명에서 12% 증가한 10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을 넘어선 ‘통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기세를 이어가 2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롯데 자이언츠도 110만 관중 유치에 나서는 등 5개 구단이 1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정했다.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5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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