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생활습관 중요성 강조

국가암관리 사업에 공헌한

유공자·기관에 표창수여도

▲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지역암센터는 21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암은 예방 가능하고, 암검진 및 조기발견으로 완쾌가 가능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는 21일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5층 강당에서 ‘제11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암 예방의 중요성 및 암 예방 생활습관을 강조했다.

기념식은 암 관리사업협의체 관계자, 울산지역암센터 암예방 서포터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및 기관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환자 수기 및 국민 암예방 생활수칙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환자 수기발표에서는 2번의 암을 극복하고 현재 누구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박진숙씨가 본인의 암치료 수기와 암 예방수칙을 낭독하며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암관리 사업과 암예방 홍보를 위해 공헌한 관계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로 울산 남구보건소 문서영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울산 동구보건소가 울산시장 공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봉사자 표창은 최금임 울산지역암센터 자원봉사자가 수상했다.

전상현 소장은 “암은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발생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그 어떤 치료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암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암 예방수칙의 실천을 높여 암발생률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조기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3-2-1’을 상징하는 3월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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