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옥교동 이어 옥동에 문열어
공예·의류·인테리어 등 테마로
창업 1년 미만의 청년기업 입주

울산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소규모 판매공간인 ‘톡톡스트리트’ 2호점이 남구에도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21일 남구 옥동 톡톡스트리트 2호점(남구점)에서 김기현 시장, 서동욱 남구청장, 이기원 울산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톡톡스트리트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중구 옥교동 톡톡스트리트 1호점에 이은 2호점에는 공예, 의류, 인테리어, 생활소품 등을 테마로 한 창업 1년 미만의 청년창업 기업들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매년 심사를 통해 최대 3년까지 판매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입주 창업기업에는 지역 축제 프리마켓 참여, 재무·마케팅 등 창업자 교육과 선배 창업자와의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이번에 입주하는 창업기업 10개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사업 역량과 창업아이템의 적절성, 시장성 등을 심사해 선발됐다.

입주기업은 △무농약 허브 비누를 제조·판매하는 향기나무(대표 박미진) △남성의류 제작·판매업체인 크리드옴므(대표 이태인) △커스텀 액세서리 업체 컴바이유(대표 김유연) △디저트 양갱 제조업체 언양댁(대표 김선옥) △핸드메이드 잡화점 화요일의 아침(대표 이지원) △패브릭소품 제작업체 뚜루루(대표 정혜영) △도자기 업체 토구당(대표 이원준) △유리공예업체 그라스로와 유리공예(대표 김민정) △인테리어소품 쁘띠마망(대표 최정숙) △프리저브드 플라워 업체 메테르(대표 조혜란)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축제나 전시박람회 참가 및 지역백화점과의 협업으로 톡톡스트리트 입주 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에 집중해 청년창업가들의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톡톡스트리트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기반 조성과 판로확대를 위해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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