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거리문화 활성화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방안 모색

▲ 고래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최근 간담회를 갖고 거리문화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고래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힘을 합쳐 음악과 문화가 있는 남구 거리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래문화재단은 이동무대차량을 활용한 ‘문화로 찾음’ 프로그램을 문화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운영해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로를 개척하고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연과 프리마켓이 결합된 ‘삼산연희마켓’을 진행한다.

또 생활문화 예술학교 ‘즐거울 락(樂)교’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문화계 관계자 및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맞춤형 문화프로그램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제안은 지난 19일 지역 문화예술인과 고래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울산 남구, 버스킹 상륙 작전회의’ 간담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남구에서 추진된 ‘거리음악회’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올해 거리음악회 추진방향과 거리문화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도심 일상 공간이 문화예술로 채워지고, 그것을 통해 세대와 계층간 이뤄지는 소통이야말로 문화예술만이 가진 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관광객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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