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문서 만나는 고운 글귀

▲ 30년간 서도의 길을 걸어 온 신선례 서예인이 울산의 관문 울산공항 로비에서 첫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30년간 서도의 길을 걸어 온 신선례 서예인이 울산의 관문 울산공항 로비(2층)에서 첫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가 지역작가와 울산예술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는 초청전으로 마련됐다. 전시관람은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

전시주제는 ‘너는 만나러 가는 길’. 울산을 찾아오는 방문객과 잠시 다른 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오가는 곳, 전시공간인 공항 로비에 어울리는 주제를 골랐다. 같은 제목의 대표작품에는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그밖에 붉은 진달래를 그린 글과 그림, 윤동주의 ‘서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선례씨는 울산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울산미술대전과 한마음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를 맡았으며 전국서도민전 초대작가, 울산미협 한글서예분과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중구문화의전당에 출강하고 있으며 돌샘서예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