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윈예술단 울산서 공연

화려한 중국 전통무용 핵심

동서양 결합 오케스트라도

4월3~4일 울산문예회관서

▲ 션윈예술단이 2018 월드투어를 통해 오는 4월3~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중국 5000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을 만나볼 수 있는 션윈(神韻)예술단 공연이 4월3~4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미국 뉴욕에서 제작된 션윈 공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고전무용 무용단과 동서양 악기를 결합시킨 독창적인 오케스트라로 호평받고 있다. 중국 예술인들이 설립한 션윈예술단은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공연을 통해 설립 10년 만에 5개의 오케스트라와 5개의 무용단을 거느린 대규모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매년 6개월간 세계 5개 대륙 140여개 도시에서 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 등에서 매년 초청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션윈 공연의 핵심은 ‘중국 고전무용’이다. 션윈예술단이 완벽히 부활시킨 중국 고전무용은 서양의 발레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난도가 높고 체계가 완벽하며 표현력이 풍부한 예술형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공연 내내 라이브 협연으로 함께하는 션윈 오케스트라는 서양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바탕으로 얼후와 비파 등 중국 전통악기의 선율을 더해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화려한 무대의상과 최첨단 디지털 배경 스크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공연에서는 중국의 역대 제왕과 장수, 재상, 저잣거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복식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최첨단 그래픽 기술을 통해 한정된 공간을 뛰어넘어 흙먼지 날리는 전장에서 열대지방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배경을 선보인다. 공연 입장료 8만~17만원. 예매 및 문의 02·333·3106.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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