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롯데百 울산점 식품관서

마을기업의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울산·부산·경남지역 마을기업 생산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상품전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롯데백화점 울산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울산·부산·경남지역 ‘마을기업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마을기업협회(회장 윤재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주민에게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우수상품전에는 울산 5개, 부산 6개사, 경남 4개사 등 울산·부산·경남지역 마을기업 15개사가 참여해 제품 80가지를 전시·판매한다.

울산에서는 5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두부, 멸치액젓, 공예품 등을, 부산에서는 6개 기업이 조청, 미역, 산미나리 차 등을, 경남에서는 4개 기업이 취나물, 장류, 대추 등 지역 특산품 및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현재 울산에는 34개 기업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품 홍보와 판로 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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