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화학네트워크 포럼서

현재 산업동향·기술정보 나눠

▲ 울산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은 ‘제12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행사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폴리우레탄 산업 고도화 이슈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14회 화학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자동차산업이 갈수록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자동차산업을 살리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폴리우레탄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폴리우레탄은 최근 자동차업계 친환경 내외장재 및 경량화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고 있는 화학 소재로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 RUPI사업단(단장 이동구)과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은 ‘제12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행사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폴리우레탄 산업 고도화 이슈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14회 화학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서원진 현대자동차 파트장은 ‘현대자동차의 폴리우레탄 소재 연구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화학산업은 수요업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고부가가치 특수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폴리우레탄 생산업체는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수요업체와 공동 협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요에 부합하고 연구개발 성과물이 상용화로 연결됨으로써 수요 확보와 투자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병수 UNIST 교수는 ‘신개념 에폭시 단량체 기반 기능성 폴리올의 합성’ 주제 발표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끊임없는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서 다양한 화학소재 개발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다양한 산업적인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폴리우레탄 소재 연구는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울산지역 산업계와 학계도 관심을 갖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MCNS(한일 폴리우레탄 합작사) 연구위원은 ‘공기질 규제 동향에 따른 폴리우레탄 기술’ 주제로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전경술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갈수록 위기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향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로의 변신과 자동차 경량화 및 난연성 친환경 내외장재 개발은 필연”이라며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자제품 단열재 용도로 널리 활용되는 폴리우레탄 소재는 앞으로 그 건축 단열재 등 그 응용 범위가 더욱 광범위해질 것이며 시는 ‘폴리우레탄 산업 고도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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