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암석을 매각해 10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 터널 굴착 과정 등에서 발생한 암석(16만3000여㎥)을 골재 선별·파쇄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대금 4억원과 사토 처리비 6억원 등 총 10억원의 공사비를 줄였다.

매각한 암석은 아스콘, 레미콘 등 재활용 골재로 재활용된다. 그동안 토목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대부분 성토 현장과 관련 업체 등에 무상 공급됐다.

상개~매암 혼잡도로 개선공사는 국·시비 등 총 815억원이 투입돼 남구 상개동 감나무진 사거리에서 선암동 명동 삼거리까지 길이 3.46㎞, 폭 20m 규모로 2021년 2월 준공된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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