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부터 기술개발까지

제조·공정과정 컨설팅 통해

생산성 향상·비용절감등 기대

▲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 는 지난 24일 울산테크노파크 기술혁신 A동 1층 강의실에서 6시그마 블랙 벨트 수료식을 가졌다.
울산지역 퇴직공장장 및 임원들로 구성된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회장 지해석·이하 NCN)가 올해도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 및 품질개선 등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NCN은 4월부터 지역 1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R&D 혁신 및 품질혁신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NCN은 이와 관련 6시그마 블랙벨트 자격을 갖춘 NCN위원 30명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교육을 5회에 걸쳐 실시했고, 지난 24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NCN은 이에 따라 17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고 해당 기업에 맞는 NCN위원을 멘토로 지정, 기술컨설팅과 품질개선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를 통해 재고·공정·생산혁신 등을 이뤄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NCN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품질관리는 불량품을 가려내는 검사 위주 수준으로 진행, 실제 품질관리는 열악한 수준”이라며 “특히 기술개발에서는 상품이 만들어질 때까지 추가적인 실험을 비효율적으로 계속하고 있어 경제적·시간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겪고 있는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이며, 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필요성 있다”고 말했다.

NCN은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42곳에 대해 기술컨설팅 사업을 지원하고 일대일 멘토링 17개사 85회, 창조적 학습조직 5개사 49회, 안전컨설팅 21개사 21회를 지원해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 또 21개 기업을 대상으로 R&D 혁신사업을 추진해 평균 34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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