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까지 봉사활동주간 지정
화단조성·수중정화활동등 전개
저소득가구 집수리·재능기부도

▲ 24일 태화강 둔치에서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화단조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 울산공장(공장장 하언태 부사장)는 24일부터 4월1일까지 봉사활동주간으로 정하고 울산 전역에서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첫날인 24일에는 하언태 울산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 8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화강 일대 환경개선과 북구지역 8개 동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모종으로 태화교와 번영교 구간 약 1㎞의 산책로 주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또 현대차 해병전우회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학성교와 동천강, 명촌대교 부근에서 수중 정화활동도 했다.

▲ 24일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태화강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청소하는 대규모 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 울산공장이 있는 북구지역의 8개 동에서는 하천 일대와 골목, 버스정류장 등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이 지역 봉사는 현대차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H-지역동행’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현대차 8개 사업부 봉사단이 결연한 북구 8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민과 협력 봉사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시민을 비롯한 소외계층,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정기적인 봉사와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주간 현대차 평일봉사단이 저소득가구 집수리 봉사를 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손발마사지, 풍선아트 마술공연 등 재능봉사를 한다. 가족봉사단과 동호회 봉사단도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에 나선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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