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중점학교 10곳에

미래역량교실 신규로 추가

교사·교재 등 전폭적 지원

▲ 현대차 정몽구(사진) 재단이 4차혁명 시대에 활약할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현대차 정몽구(사진) 재단이 4차혁명 시대에 활약할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 인성 교육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의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미래 인재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교육 과정을 개발한다.

재단은 올해 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0개 학교를 인성교육 중점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생은 물론 교사, 학교를 대상으로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학생들에게는 재단의 고유 프로그램인 △창의교실 △비전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연극교실 △체육교실은 물론 △미래역량교실을 신규로 추가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사들의 창의 인성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연수, 창의예술 연수 등을 진행하고, 선정 학교에는 자체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

특히 재단은 인성교육 중점학교에서 운영할 새로운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지난해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 및 리서치센터에 연구를 의뢰해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24개를 도출했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재단 고유의 창의인성 교육 교재와 함께 ‘미래역량교실’이라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재단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 교구, 인성교육 전문강사 등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성교육 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미래 사회를 대비한 교육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회장이 출연한 사재 8500억원을 기반으로 설립한 재단으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슬 진흥 및 발전 기여 등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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