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웅촌에 이어 세번째

캠핑카 튜닝·차량편의시설

개발업체등 5개 업체 입주

▲ 제조업 분야의 창업자들을 위한 소규모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 북구점 개소식이 27일 열렸다. 김기현 시장, 박천동 북구청장 등 내빈들이 입주업체 대표자들을 격려하고 전시된 제조품을 둘러보고 있다.
울산지역 제조업 분야 창업기업의 소규모 제조공간인 ‘톡톡팩토리’ 북구점이 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톡톡팩토리 3호점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북구에서 스마트튜닝카를 테마로 운영된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은 이날 북구 진장동 톡톡팩토리 3호점에서 김기현 시장, 박천동 북구청장, 이기원 울산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톡톡팩토리 북구점 개소식을 열었다.

톡톡팩토리는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제조업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업 공간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한 북구점은 지난 2016년 남구 삼산동에 개소한 톡톡팩토리 1호점과 이달 6일 울주군 웅촌면에 ‘나무와 쇠’를 테마로 문을 연 톡톡팩토리 2호점에 이은 지역 세 번째 청년창업자 제조업 공간이다.

입주 기업은 스마트튜닝을 테마 캠핑카 튜닝업체인 돌핀캠핑카(대표 권태문), 장애인·노약자 차량편의시설 개발업체 성우(대표 박성희), 자율주행차량 편의시설 개발업체 에이티에스(대표 김연철), 졸음운전예방 프로그램 개발업체 에이치에이치에스(대표 한형섭), 차량관리시스템 개발업체 키오트(대표 강용진) 등 5개사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튜닝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북구지역의 많은 자동차 업체와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등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과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과도 연계해 자동차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차산업 혁명을 테마로한 중구점, 바이오메디컬을 테마로 한 동구점이 추가로 문을 열면 지역 5개 구·군에 톡톡팩토리가 모두 들어서게 된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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