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겠다고 28일 밝혔다. SNS캡처.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서울시장출마 철회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서울 시장 출마를 철회하겠다.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간다”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10년 통한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짧은 봄날이었지만.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냈던 고소를 취하하기도 했다. 해당 고소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 전 의원이 어제 밤 고소취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 전 의원은 피해자 A씨가 성추행 피해 시점으로 지목한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 호텔에 방문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피해 시점인 2011년 12월 23일 렉싱턴 호텔에서 자신이 카드를 결제한 내용을 확인하고는 고소 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