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8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싼타페와 투싼 등 전략 모델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사진)

현대자동차가 ‘2018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싼타페와 투싼 등 전략 모델을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사진)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뉴욕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신형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증대와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등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2000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싼타페는 현지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13만여대)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활약하고 있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투싼 페이스리프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투싼 역시 2004년 미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도 북미 시장에 데뷔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코나에 이어 싼타페, 투싼 등 SUV 신차 출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판매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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