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한국시간) 권창훈(오른쪽)이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리그앙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동점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에 뛰는 권창훈(24·디종)이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11일 니스와 경기에서 6호 골을 만들어낸 이후 49일 만이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권창훈은 팀이 0대1로 뒤지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1분 뒤 우사마 하다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디종이 이후 두 골을 헌납하며 1대3으로 패하면서 권창훈의 골은 다소 빛이 바랬다.

디종은 전반 36분 선제골을 내준 뒤 권창훈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루카스 오캄포스에 헤딩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드미트리 파예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1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디종은 이날 패배로 10승 8무 13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10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마르세유는 18승 8무 5패(승점 62점)로 3위를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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