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욱 작가 4번째 개인전
3일부터 영남알프스 갤러리

▲ 김연욱 작가의 ‘# Happy Life’.

김연욱 작가가 3일부터 영남알프스 갤러리에서 네 번째 개인전 ‘# Happy Life’전을 진행한다.

올해 초 개관한 영남알프스 갤러리는 올 연말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지역작가 초대전을 마련하고 있으며, 김연욱 작가는 세 번째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전시는 29일까지.

‘# Happy Life’에서는 평소 김 작가가 마음속에 담고 있던 행복한 삶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로운 상상과 위트로 풀어낸다. 그는 해체와 재구성의 반복적 과정을 통해 행복한 삶이라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내용을 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묘사한다.

대표작인 ‘행복한 상상’에서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해바라기를 화려하고 세련되게 그려내고, ‘# Happy Life’는 느림과 여유로움의 상징인 달팽이를 작가 자신이자 사랑하는 가족으로 의인화 해 표현한다. 김 작가는 경쾌한 터치로 대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때로는 섬세한 일러스트를 연상시키는 화풍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각각의 대상이 가지는 행복의 아우라를 확장과 증폭의 과정을 거쳐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다”며 “전시회를 찾는 관객들도 작품을 통해 함께 행복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는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 ‘2017 더 코르스 국제아트페어’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 울산환경미술협회와 여류작가 한울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오프닝 행사는 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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