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등 특목고 탈락자
외고·자사고 재도전 가능
4일부터 진로교사 설명회

후기 일반계 선발고사 폐지에 따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는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신입생 모집 시기가 전기에서 후기로 이동돼 일반계고등학교 선발시기와 동일해진다.

울산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등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은 교과영역(80%)과 비교과영역(20%)을 합산해 산출한다. 교과영역 반영 비율은 1·2학년(3학기) 51%, 3학년 49%이다. 비교과영역 반영 비율은 출석성적(40%), 봉사활동성적(20%), 행동발달상황성적(20%), 창의적체험활동성적(20%)을 합산한 총점으로 한다.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는 2019학년도에는 후기 일반계고등학교 선발 시기와 동일하게 모집한다.

특목고 가운데 가군인 과학고에서 가장 먼저 학생을 선발하고 같은 특목고인 외고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는 다군에 해당해 일반고와 같이 맨 마지막에 뽑는다.

전기인 과학고에서 떨어지면 후기인 외고나 자사고에 도전할 수 있다. 외고나 자사고에서 탈락하면 인근 일반고에 임의 배정된다.

전기 고등학교인 ‘가군’에 해당되는 특목고(울산과학고, 울산스포츠과학고, 울산예술고, 4개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취업 또는 가업 전수 등의 목적으로 입학)은 오는 8월27일부터 10월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나’군에 해당하는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접수는 11월16일부터 11월20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29일 예정이다.

맨 마지막에 선발하는 후기 학교에 해당하는 ‘다’군의 외고와 자사고, 일반고는 12월10일부터 12월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시교육청은 각 고등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을 만들어 입학전형 3개월 전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4일부터 중학교 3학년 부장과 진로진학교사를 대상으로 진학설명회에 들어가고 11월까지 설명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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