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웅 지음
원더박스
304쪽/ 1만8000원
새벽을 연 무애인(無碍人) 원효, 절개와 의기를 살린 문인 남효온, 흙담집 민중의 벗 이지함, 조선의 삼당시인(三唐詩人) 이달, 혁명을 꿈꾼 쾌남아 허균, 유랑벽이 심한 괴짜 화가 칠칠이 최북, 지행일치의 독립운동가 이회영, 화초·시조·강호와 함께한 이병기 등 한국 역사에서 거침없는 당당한 태도로 한세상을 자유롭게 살다 간 풍류 인물 20인의 이야기를 실었다. 그들의 삶과 정신세계를 통해 우리 고유의 풍류 사상의 맥을 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