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웹페이지서 신청
최종 참여자는 26일 발표

 

울산시와 밀양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학교병원은 2일부터 20일까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게놈 기반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사업의 3차연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들 기관은 1차연도 100명(울산), 2차연도 600명(울산 500명, 밀양 100명)에 이어 300명(울산 200명, 밀양 100명)을 선발한다. 참여자는 4월2일부터 20일까지 웹페이지(ulsan1000.genome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2016년과 2017년 선정방법처럼 참여지원자 중 통계적 추출방법을 적용·추첨한다.

예비후보자 또한 동일한 추출방법을 통해 예비번호를 부여해 선정자 중 취소자 발생 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참여자 및 예비후보자의 예비 번호는 4월26일 웹페이지에 발표한다.

지원자가 확정되면 혈액을 채취해 본격적인 게놈·해독 분석이 진행된다. 해독한 게놈 정보는 개개인에게 게놈 건강리포트로 제공한다.

참여자의 인체유래물(DNA, RNA, 혈액, 단백질 등)과 건강정보는 앞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법 개발 등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체유래물은행에 익명화돼 보관된다.

박종화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장은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에선 국내 여러 회사에서 수행되고 있는 게놈 건강리포트의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한국인의 표준 게놈 연구를 심도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미래 한국인 유전체에 최적화된 게놈 건강리포트를 울산·밀양 지역에 가장 우선 보급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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