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원자재 상승등
제조업 업황BSI 4P 하락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수출부진 등으로 울산지역 제조업 및 비제조업 매출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울산의 3월 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72)대비 4P 하락해 체감경기가 더 나빠졌다. 기계 및 장비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매출 BSI는 1월 68, 2월 68, 3월 65, 4월 69로 올들어 4개월 기준치(100)를 크게 믿돈 60P대로 부진했다.

제조업체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1%),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원자재가격 상승(13.7%), 수출부진(8.6%)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58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도소매업 및 기타비제조업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특히 비제조업 매출 BSI는 1월 62, 2월 62, 3월 65 4월 61로 4개월 연속 60P대로 저조했다.

비제조업체는 내수부진(24.2%) 인력난·인건비상승( 21.5%), 자금부족(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5%)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지목했다.

4월 업황전망은 제조업체는 전월보다 3P 오른 73, 비제조업체는 전월대비 7P 하락한 56으로 전망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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