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단수지역·후보 발표
필요시 경선 22~24일 예정
대상은 2명 넘기지 않기로
당원·여론조사 50%씩 반영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유종선 위원장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출마자에 대한 공천일정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6·13 지방선거 울산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출마자에 대한 공천을 오는 25일까지 마무리 하기로 했다. 필요시 경선을 실시하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곤 경선 대상을 2명을 넘기지 않기로 하는 등의 방침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민주당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유종선 위원장은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당 공관위가 앞서 지난달 30일까지 후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기초단체장 선거 후보 공모에는 남구청장, 울주군수에 각각 6명씩 등 총 23명이 공천 신청을 했고, 광역의원 선거에는 31명, 기초의원 선거에는 30명이 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공관위는 오는 5일까지 후보자가 없는 지역이나 단수 응모지역 등에 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5·6일 기초의원 신청자 면접조사, 9·10일 광역의원 신청자 면접조사, 11·12일 기초단체장 신청자 면접조사를 각각 진행키로 했다.

공관위는 면접과 함께 1·2차 서류심사를 진행해 오는 19일 단수지역과 경선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 대상은 가급적 2명을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선 일정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권리당원과 시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경선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타 후보와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경우 경선없이 공천을 받을 수도 있다.

공천 기준은 당선 가능성(30%)과 정체성·의정활동능력·도덕성·면접·기여도(각각 10~15%) 등이다.

오는 25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유종선 시당 공관위원장은 “6·13 지방선거에 있어 적폐청산과 지방권력 교체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엄격하게 공천 관리를 해 최선의 후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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