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일 울산 본사에서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임직원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3일 울산 본사에서 윤리경영 워크숍을 열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각계로 확산하며 양성평등을 향한 사회적 요구와 관심이 커짐에 따라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소속 임직원이 마련한 ‘양성평등 실천 십계명’을 전파할 예정이다. 양성평등 실천 십계명에는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가정에서의 맞살림·맞돌봄, 일과 생활의 균형 등 실질적인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동참해야 할 과제를 담았다.

동서발전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성평등 조직문화 형성, 성희롱 문제에 있어 피해자 보호와 문제의 신속한 처리, 그리고 성희롱 예방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운동을 통해 성차별적 의식과 구조가 바뀌고 양성평등한 문화가 범 사회적으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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