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동구청장 예비후보

▲ 민중당 소속 이재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6·13 지방선거 민중당 소속 이재현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포함한 당내 동구 후보들은 4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에서 또 다시 희망퇴직을 가장한 대규모 해고가 자행되고 있다”며 “최근 3년 사이 3만명이 넘는 조선 노동자를 거리로 내치고도 모자라 수천명의 생계를 또 다시 유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 한 달 넘게 현중 재벌적폐를 청산하는 것이 조선업을 살리고 노동자를 구하는 일이라 밝혀왔고, 수 차례 회견과 일상적 선거운동을 통해 재벌세습과 구조조정 움직임을 우려하며 중단할 것을 경고했지만 결국 현실이 됐다”며 “대량 정리해고가 법적 요건을 갖췄는지 고용노동부 등은 특별감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당내 동구 모든 후보들이 선두에서 재벌적폐 청산과 비리정치 척결을 전면에 걸고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일방적 구조조정을 멈추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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