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62개 화랑 참가
22일까지 벡스코서 열려

▲ 지난해 아트부산 행사장 전경.

오는 20~22일 부산 BEXCO 제1전시관에서 국내외 최신 트렌드의 현대미술 장터가 펼쳐진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아트부산이 국내행사의 한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아트페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총 16개국 162개 화랑이 참가한다.

아트부산 2018 사무국이 5일 아트부산 2018 참가화랑 리스트를 발표했다. 국내외 갤러리 162곳이 부산벡스코에서 전속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반기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다.

국내 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PKM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가나아트 등이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EM, 갤러리2, 아트소향 등 기획력을 앞세운 젊은 화랑들도 활력을 예고하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조현화랑을 필두로 소울아트스페이스, 맥화랑 등 18곳의 지역 화랑들도 참여한다.

▲ 아트부산 2018에 전시되는 토구오 바텔레미 작가의 ‘Road to Exile’

해외에서는 올해 15개국에서 56개 갤러리가 참가해 국제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상해, 홍콩, 싱가포르의 펄램 갤러리(Pearl Lam Galleries), 동경의 토미오코야마 갤러리(Tomio Koyama Gallery) 등 국제적 명성의 갤러리들도 변함없이 아트부산을 찾는다. 56개의 해외 참여 갤러리 중 18곳이 새로운 화랑이다.

한편 아트부산 2018은 오는 19일 VIP 프리뷰로 시작된다. 일반인 관람은 20~22일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5000원이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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