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면 두북농협서 준공식

▲ 5일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미곡종합처리장 GAP시설 및 육묘장 준공식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윤시철 울산시의장, 신장열 울주군수 등 참석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울산지역 미곡처리장의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시설과 벼 육묘장 확대로 지역 쌀 생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5일 두서면 인보리 두북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농업인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 GAP시설 및 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미곡종합처리장 GAP 시설은 555㎡ 규모로 1305㎡ 규모의 기존 시설에 추가로 증축됐다. 이번에 증축된 GAP 인증 시설에서는 현미부·백미부·포장부로 분리, 벼 수확 후 세척과 건조, 선별, 포장 등 미곡 처리과정이 위생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미곡종합처리장 GAP 인증 시설에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13억3000만원, 지역 농협 8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21억8000만원이 투입됐다.

또한 벼 육묘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울산시, 울주군이 7억7000만원, 울산지역농협이 2억100만원 등 9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존 938㎡ 규모에 추가로 2553㎡가 증축됐다. 벼 육묘장은 이번 시설 확대를 통해 종자발아기, 파종기, 세척기, 난방시설 등 시설현대화로 올해 4만1000상자의 육묘를 지역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두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 GAP 시설 및 벼 육묘장 현대화시설 준공으로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하게 돼 지역 명품 쌀의 명성을 높이고 울산 지역 농업과 농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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