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0시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서중시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만인 오전 1시 53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시장 내 점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근에 있는 점포 12곳 가운데 6곳을 태워 1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난 건물은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현장 근처에 있던 A(91) 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2∼3시간 전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점 등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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