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콘퍼런스 초청받아
울산항 인센티브제등 설명

▲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벙커링 & 액체화물 저장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울산항 벙커링 시장의 친환경 연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울산항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벙커링 & 액체화물 저장 아시아 콘퍼런스(Bunkering & Storage Asia Conference)에서 울산항의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와 동북아 오일허브를 홍보했다.

8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5~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벙커링 & 액체화물 저장 아시아 콘퍼런스에 올해도 초청을 받아 고상환 사장이 ‘울산항 벙커링 활성화 인센티브 제도’를 설명하며, 이 제도가 Oil-Hub Seed Cargo를 확보해 동북아 오일허브가 활성화되는데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UPA는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과 더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규제 강화에 따라 대응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LNG 연료 벙커링 인프라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제 LNG 벙커링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STS(Ship to Ship), FLBT 등 고도화된 LNG 벙커링 서비스 제공 계획도 발표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항만과 오일 관계자들에게 울산항의 벙커링 시장 활성화 정책과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비롯한 울산항 비전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IMO의 선박배출연료 규제 강화에 대한 울산항의 맞춤형 대응방안을 수립하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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