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작천정 벚꽃축제
28일부터 황매산 철쭉제도

따스한 봄 햇살에 꽃들이 만개하면서 전국이 꽃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봄비와 뚝 떨어진 기온으로 무수한 꽃잎이 바닥에 떨어졌지만, 실망은 금물. 전국에서 열리는 꽃축제는 4월 한달간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곳곳 벚꽃축제 현장은 서서히 폐장 분위기가 짙어지지만,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강릉 경포벚꽃잔치’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지난 6일 시작된 ‘제2회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역시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수령 100년 안팎의 벚나무 30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벚꽃의 뒤를 이어 철쭉, 유채, 튤립이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로 상춘객을 기다린다. 6일 개막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이번달 말까지 이어진다. 경남 창녕군 남지읍의 낙동강 둔치 유채밭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2018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가 열린다.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봄꽃축제 ‘강화고려산진달래축제’는 14~22일 고려산 정상과 인근 고인돌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100만 그루 철쭉꽃이 등산객을 유혹하는 ‘군포 철쭉축제’도 27일부터 3일간 군포시 수리산 철쭉동산에서 막을 올린다. ‘제22회 황매산 철쭉제’는 28일부터 철쭉 군락지인 합천군과 산청군 황매산(해발 1108m)에서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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