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후보 사실상 확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가 지난 5일 공천관리위원회의 울산시장 단수공천에 반발한 심규명·임동호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건에 대해 ‘이유없음’으로 기각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6일 최고위원회에 이같은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장 후보는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절차상 중앙당 당무위원회 인준만 남겨놓은 상태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광역단체장 단수후보로 울산시장에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심규명, 임동호 예비후보는 4일 반발하며 이의신청(재심신청)을 했다.

심사결과와 경선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경선결과 발표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 재심신청하도록 돼 있다.

심규명·임동호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송 예비후보가 지금까지 5차례나 입당과 탈당을 반복한 만큼 당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를 단수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당헌 당규를 위반한 결정”이라며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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