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영- 교무 행정업무과 신설…보직변경 자율화 보장
박성진- 청춘에코타운 건설…옥상·베란다 태양광 설치
서종대- 더불어장애인뱅크 조성…장애인콜택시비 할인

9일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는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남구청장 예비후보와 교육감 예비후보의 정책공약 발표회견이 잇따랐다.

▲ 권오영(시교육감 예비후보)

◇권오영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권 예비후보는 “교사들의 잡무 경감을 위해 교무 행정업무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교사들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보직변경 자율화, 교무행정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워크숍 개최 등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교무 행정업무과에 교무 행정업무사와 수업이 적은 교사들을 배치해 오직 교사들의 행정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하겠다”며 “행정업무과 신설은 교감의 업무 보조 역할이 아닌 교사 중심의 잡무 경감을 현실화 시키는 방안이며 행정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박성진(남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박성진 남구청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500가구 이상 청춘에코타운 건설 추진 △옥상 공용전기 태양광·베란다 개별 전기 태양광 설치로 유지관리비 간접 지원 △쓰레기 집하, 재활용 분리수거 시설 등 친환경시설 개선사업 지원 △방역사업, 방범, 청소지원 및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 △경력단절 돌봄 서비스 지원 및 구립 어린이집 사업연계 등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3포 세대로 시작하던 청년들의 절망이 5포 세대를 지나 이제는 N포 세대란 말로 표현되고 있다. 그 원인을 큰 이유로 보면 경기침체, 실업률 증가와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불안한 고용상황에서 높은 주거비용과 낮은 임금 상승률로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포기를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 민주당 서종대(남구청장 예비후보)

◇민주당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

서 예비후보는 장애인 복지공약으로 △더불어장애인뱅크 신설 △최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실시 △장애인콜택시요금 일반가정 50%, 기초생활수급자 가족 100% 지원 △남구청, 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문화재단 장애인 의무고용율 5%로 확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임금 보조금 지원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전면표시제 △축제 내 장애인 창업부스 및 푸드트럭진입 의무할당제 도입 △지적장애인 및 치매환자 위치추적기 지원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복지는 빈곤이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모든 행위다. 빈곤에서 벗어나는 일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가 됐다. 정부는 국민들의 빈곤을 막아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 빈곤이 없는 자유가 기본적인 인권이 된 것”이라고 했다. 이형중기자 leehj@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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