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담당할 시공사 선정을 위해 9일 조달청에 공사발주를 의뢰했다.

조달청은 서류심사, 입찰공고 40일, 종합평가 심사 등을 거쳐 대략 2~3개월을 거쳐 최종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따라서 늦어도 6월 말이면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착공에 맞춰 기공기념 전시회 ‘미술관,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립미술관 건립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 21세기에 걸맞은 공공미술관이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709억원을 투입해 울산시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원(부지 6182㎡, 연면적 1만2779㎡)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0년 6월 준공 이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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