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예술인 복지사업 설명회

올해 1·2차 걸쳐 139명 선정

3차 지원대상 22명 6월 모집

예술인파견지원사업도 안내

▲ 울산시는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2018년 예술인 복지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울산시는 9일 오전 11시10분 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예술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예술인 복지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 사업’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복지 지원 주요사업’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 사업’은 신청 예술인의 소득, 건강보험료, 예술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된 예술인들에게 1인당 300만원의 창작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는 기존에 예술인(단체)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선정된 사업에 대해 지원하는 것과 달리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금에 대한 정산 절차가 까다롭지 않아 예술인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창작장려금 지원예산은 총 5억원으로 전액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활용한다. 올해 울산시의 지원계획 인원은 총 161명으로 1차 선정대상자 81명에게는 지원금이 지급됐으며, 2차 신청자에 대해서는 서류 심사후 58명을 선정해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3차 창작장려금은 지원은 오는 6월중 공고를 내고 지원대상자 22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또한 설명회에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활동 증명, 예술인파견지원 사업 등에 대해 안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주도로 실시하던 예술인 창작장려금 지원사업을 울산은 지자체 차원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지역 예술인들을 지원한다”며 “예술인들이 예술 외적 요인으로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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