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소기업 13개사로 구성된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1969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9일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된 ‘2018 울산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이 1969만달러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이번 동남아 무역사절단에는 조선해양분야 설계업체, 기계설비업체, 식품제조업체 등 지역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했고, 총 179건의 상담을 통해 1969만 달러의 계약 추진을 이끌어 냈다.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조선해양 선실설계업체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플랜트 건설사인 PT.PETRONESIA와 40만달러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다각적인 협력과 상호 상생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한 세륜기·세차기 생산업체 ‘엔트라’는 총 11개사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해 82만달러의 상담액과 64만달러의 계약추진을 실적을 거다. 현지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세륜기의 경우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중진공·코트라와 동남아, 중동, 일본, 인도, 러시아, 동유럽, 미국, 중남미 등 11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바이어 알선과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지원, 항공료 50%(1개사 1인) 등 상담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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